일본 Story

[도쿄] 다이칸야마: T-SITE GARDEN

아기자기 2013. 5. 5. 22:27

 

 

골든위크 연휴동안 어디를 가볼까하고 인터넷을 돌아보다가..

다이칸야마에 T-SITE라는 곳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T-SITE는 2011년 10월에 생겼다는거. -.-;;,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다.)

 

미쓰이물산이 무려 10년간 개발을 한 곳이라고 하는데, 일본은 참 뭔가를 하면 개발기간 참 길게 하는거 같네요.

개발 기간이 길다는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개발사가 금전적인 문제만 없다면 오랜 시간 많은 것을 검토하고 개발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네요.

눈깜짝할 사이에 결정 그리고 개발까지 한 우리나라의 4대강을 보고있으면, 부끄럽기만 하네요..

 

 

 

 

 

3년만에 와보는 다이칸야마...

그래도 느낌은 예전 그대로이네요. 시부야, 하라주쿠와는 달리 항상 그대로의 느낌인 다이칸야마 참 좋죠.

 

자 그럼 T-SITE GARDEN으로 가볼까요!

공식 홈페이지: http://tsite.jp/daikanyama/

 

위치는 다이칸 야마역에서 조금걸어가셔야 합니다.

걸어서는 5~10분가량 걸리더라구요. 주변에 볼꺼리가 많으니 천천히 보다가면 더 걸리기도 하지만요 ㅋ

 

 

위 루트처럼 가셔도 되구요.

다이칸야마 서쪽출구로 나오셔서 DAIKANYAMA ADDRESS를 들러보셔도 되구요.

DAIKANYAMA ADDRESS라는 곳 한번쯤은 살아보고는 싶은데. 야칭이 비싸긴 너무 비싸더라구요 >.<

 

 

 

 

 

T-SITE의 입구랍니다.

첫 느낌부터 역시나! 잘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나토미라이(みなとみらい)에 있는 츠타야+스타벅스를 보면서도 컨셉이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T-SITE의 츠타야는 최고의 문화공간이더군요.

분위기며 컨셉이며.. 다이칸야마 놀러갈 기회가 있으면 꼭 가시길 추천합니다.

 

T-SITE는 총 3관으로 이뤄져있구요.

전관의 1층은 모두 츠타야 서점으로 이뤄져있구요, 각 관의 2층에는 테마별로 이뤄져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2관 2층에는 Anjin이라서재같은 분위기의 라운지가 있답니다.

처음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3관의 2층을 통해서 자동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랬죠.

원래도 언젠간 서재를 꾸미고 싶었는데. 꾸민다면 꼭 이런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더라구요.

 

아무튼 다음에 가서는 Anjin에서 간단히 식사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러나 가격까지 간단하지는 않을꺼 같다는)

 

Anjin 홈페이지: http://tsite.jp/daikanyama/store-service/anjin.html

 

 

츠타야+스타벅스의 T-SITE;

 

 

 

 

 

그리고

GARDEN 구역의 IVY PLACE, 키타무라 카메라의 빨간 LEICA 그리고 기타 상점

 

 

 

 

 

 

스타벅스 야외 테이블에서 요즘 인기라는 티라미스 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어쩔수 없이 도중에 돌아오게 되어서,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둘러봐야겠네요.